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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주요 도시

제1, 제2공화국 주요 도시 인구 증감

by 동서고가 2015. 9. 21.

1945년 드디어 해방을 맞이하지만 바로 미소에 의해 분단된다

1949년은 제헌국회에서 이승만 대통령이 선출(1948)된 제1공화국 시기이다

남한만 따로 정부를 수립했기 때문에 1944년 일제강점기 인구총조사를 끝으로 북한의 인구는 통계에서 제외된다


광복과 함께 경성이라는 지명은 서울로 바뀐다

처음으로 시라는 행정구역명이 쓰인 도시이기도 하다

서울은 수도라는 뜻의 순우리말이다

우리나라 지명에 한자가 아닌 고유어가 쓰인 것은 서울이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

대부분의 도시에서 해방 후 재외동포들의 귀국과 북한 정권 수립으로 인한 월남으로 인구가 큰폭으로 는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인구총조사를 1950년에 할 법도 한데 1949년에 실시했다

6.25가 일어날 것을 예측하지는 못했을테니 지난 인구총조사가 1944년에 실시된 탓에 5년 후인 1949년에 실시한 것 같다

덕분에 전시를 피해 인구총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


청주군에서 시가지 부분이 부로 승격했다

줄어든 인구는 군 부분이 떨어져 나간 것 때문이다


역시 지난 5년간의 인구 증가폭을 상회한다

귀국동포와 월남으로 인한 것 같다


나머지 부로 끝나는 도시들이 모두 시로 승격됐다

수원도 군에서 시로 승격했다

시라는 행정구역이 늘어서 구분을 위해서인지 서울이 특별시로 승격됐다

기록에 의하면 1946년에 서울특별자유시로 승격됐다고 나오는데 인구총조사에는 서울시로 되어 있었다


부산의 인구증가가 폭발적이다

100만 명을 돌파했다

6.25 동란에 피란민들이 몰려들어서 늘어난 것이 틀림없다

이때만 해도 서울과 인구차이가 크지 않다


수원이 시로 분리 승격되면서 군 부분의 인구가 제외됐고 나머지 줄어든 지역은 도시화로 인한 것 같다


수원에서 화성이 분리되어 표에 추가했다

영일군에서 포항읍이 분리되어 시로 승격됐다(마찬가지로 표에 처음으로 등장)

전주와 청주도 시로 승격

고양 창원 울산과 대조적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인구가 늘고 있다


베이비붐이 시작됐다

서울 인구가 어마어마하게 증가한다

단숨에 200만을 넘겨버린다


1960년은 우리나라 헌정 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의원내각제와 양원제가 채택된 제2공화국 시기이다

채1년을 가지 못하고 11개월만에 5.16으로 막을 내린다


제주가 감소세로 돌아서며 광주에게 자리를 내준다


모두 증가했지만 그중에도 전주 인구 증가폭이 크다


1944년 2500만이던 전국 인구는 1949년 북한 인구가 제외되어 2000만으로 줄어든다

당시 김구가 삼천만 동포에게 읍고한다는 역사적인 문장을 남겼는데 이로 미루어 보아 북한 인구는 1000만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1955년에는 한국전쟁에 따른 희생으로 6년 동안 인구가 100만명밖에 늘지 않는다

그 뒤 베이비붐이 시작되어 인구는 급속도로 증가, 1960년에 2500만명 가까운 수치를 기록하게 되었다


http://kosis.kr/statisticsList/statisticsList_01List.jsp?vwcd=MT_ZTITLE&parentId=A#SubCo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