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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4

온천천 수영강 연결 자전거도로 (안락교~과정교)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도심 곳곳에 산이 많아서 자전거를 타기에 최악의 조건을 두루 갖춘 부산도 예외가 아니다 어디서든 느껴지는 오르막, 좁고 울퉁불퉁한 인도, 차들이 점령한 도로변 자전거 전용도로 등 라이딩을 제약하는 수많은 악족건 속에서도 자전거족들을 사로잡는 도시고속도로가 부산에 있었으니 바로 온천천과 수영강이다 마치 자동차의 고속도로처럼 하천변 자전거전용로를 이용하면 거의 느껴지지 않는 경사와 함께 차들의 방해 없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자전거판 번영로와 동서고가로인 셈이다 이번 포스트는 지난번에 이어 온천천 안락교부터 수영강 과정교까지 자전거 라이딩하며 주변 풍경과 각종 시설물에 대해 써보려 한다 온천천 시민공원에서 안락교에 이르면 둔치가 사라진다 수영강으로 합류하는.. 2015. 12. 30.
온천천 시민공원 풍경 (연안교~안락교) 부산의 대표적인 도심 하천 온천천에 자전거를 타고 다녀왔다 온천천은 금정구 청룡동에서 발원하여 지하철 1호선 고가구간 밑을 따라 흐르다 동래구의 사직천 합류부에서부터 연제구를 경계로 수영강까지 흘러든다 그 중에서도 연제구에서 관할하는 온천천 시민공원을 따라 라이딩하며 주변 풍경은 물론 주요 시설물이나 공사현장 그리고 시민들의 여유로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왔다 최근 온천천 주변으로 아파트가 많이 신축되어 그 모습이 많이 변했는데 연안교부터 안락교까지 어떻게 변했는지도 함께 알아보자 연안교에 있는 표지판이다 하천표지에서 알 수 있듯이 온천천은 국가하천이 아니라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지방하천이다 유역별로 총 세 군데의 기초자치단체가 관할을 나눠 관리하고 있다 연안교 옆 경사로를 따라 하천 둔치로 들어서면 제일.. 2015. 11. 17.
산성터널 금정측 접속도로 건설사업 북구 화명동과 금정구 장전동을 최단 거리로 잇는 산성터널 공사가 현재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산성터널은 민자사업구간인 터널과 재정사업구간인 접속도로로 나눠 건설하고 있는데 그중 금정측 접속도로에 대해 굉장히 훌륭하게 설명하는 영상이 있어 소개한다 에코디자인센터라는 곳에서 제작한 영상인데 개인적으로 아주 재밌게 봤다 아래는 주요 부분을 캡쳐하고 영상에서 다루지 않은 설명을 더 곁들였다 영상을 보고 지하차도 건설에 왜 복공판이 들어가는지, 그리고 하천을 가로지를 때는 어떻게 물을 돌려서 시공하는지 등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사진은 공사현장을 지나치며 누구나 한 번쯤 봤을 법한 모습이다 측벽파일을 박기 위해 천공기로 구멍을 뚫는 것인데 저렇게 해야 개착시 옆의 토사가 붕괴되지 않는 것 같다 부산에 사는 사람이라면.. 2015. 10. 21.
부산에 신설될 고속도로와 고속화도로 정리 복잡한 도심지 블록마다 지키고 있는 교차로와 신호들 목적지까지 빠르게 이동하기 위해서는 신호를 받지 않고 고속 주행이 가능한 고속화도로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산이 많아 항상 만성적인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부산은 더욱더 그렇다 고속도로와 고속화도로의 차이는 크게 운영주체와 제한속도다 고속도로는 일반적으로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국도를 말하며 제한속도가 주로 시속 100km에서 110km다 그에 반에 고속화도로는 따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 신호등이 없고 고속 주행이 가능하도록 중앙분리대가 설치된 모든 자동차전용도로를 일컫는다 운영주체는 각 시도마다 상이하며 제한속도는 주로 시속 80km가 많다 현재 부산에는 공식적으로 5개의 도시고속도로가 있다 이들 도시고속도로는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가 아니라 부산.. 2015.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