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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국유철도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일부 역사 공사현장

by 동서고가 2015. 9. 23.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공사 현장을 지나치다 찍은 사진이 여러 장 있는데 그냥 보관하기는 아까워서 인터넷에 올리기로 했다

시간이 좀 지난 사진이지만 추려서 올려본다


교대역 신축현장이다

동래역 방면 월드메르디앙 아파트 바로 앞에 역사가 지어지고 있다

중앙대로 위에 승강장이 들어서는 특이한 역인데 도로 양옆으로 출입구가 만들어진다

이쪽은 부산 도시철도 1호선 교대역과 환승통로도 만들어지고 있다 (2015.9.1. 촬영)


전철을 타고 내리는 승강장이 들어설 곳이다

도로를 가로질러 그 위에 역사가 만들어지는 부산에서 최초의 역이 되겠다

운행중인 고가선로 옆으로 승강장용 거더가 올라가있다 (2015.9.1. 촬영)


반대편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예전에 있던 구 선로 노반은 온데간데없고 뒤에 있는 공장이 훤히 보인다

좌측에 역사 건물이 지어지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이쪽으로도 환승통로가 생겨야 편할텐데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고가에 얹혀있는 거더가 특이하게도 윗부분이 강철로 되어있고 색깔이 검은 색이다

보통 도로나 철도 건설 현장에서 보던 콘크리트로만 덮여있는 구조물과 좀 차이가 있어보인다

아무래도 고상홈과 역사 외벽, 지붕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뼈대만 있는 게 아닐까 한다 (2015.9.13. 촬영)


거제역 신축현장이다

국제신문에서 찍은 사진인데 전체 모습이 굉장히 잘 나와서 소개한다 (2015.9.9. 기사 발췌)

대피선이 있기 때문에 향후 복선전철이 개통하면 무궁화호가 전철을 추월할 때 사용할 것 같다

급행전철은 아직 도입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아래부터는 무궁화호 내에서 찍은 사진인데 창문이 너무 더러워서 올리지 않고 있다가 그래도 묵혀두기 아까워서 꺼내본다 (2015.8.13. 촬영)

일광역 건설현장이다

고가도로 밑으로 고상홈이 보이기 시작했다


수십 년간 기차 소음에 시달리던 바로 앞 아파트는 초역세권이 될 예정이다

고상홈이 아주 길다


고상홈이 끝나는 부분에 역사 건물이 들어서려고 기초공사가 한창이다


여기는 기장역

저상홈이 만들어져있다

바로 옆에 아파트가 있는 게 일광역과 닮았다


여기서부터 저상홈과 고상홈이 반반씩 나뉜다

우측은 전철용 좌측은 무궁화와 화물용으로 쓸 것 같다


고상홈 저 끝에 뭔가가 보이기 시작했다


역사와 이어지는 계단이다

고상홈과 저상홈 모두 이어야 해서 계단 폭이 넓다


철제 빔이 일반적인 공사현장의 붉은색이 아니라 회색으로 페인트가 칠해져 있다

뭔가 깔끔해보인다


엘리베이터를 만들 곳인가보다


고가역사 위에 임시로 저상홈을 설치해서 여객열차를 운영중인 동래역이다

임시로 꾸며놓은 승강장이지만 벤치와 역명판도 있고


엘리베이터도 있고


계단엔 캐노피도 있고


벤치가 있는 곳에도 캐노피가 있다

있을 건 다 있는 동래역 임시플랫폼이다


무궁화호 7량 정지선을 알려주는 표지판


옆에 보이는 선로는 동래역 대피선이다

거제역과 구조가 비슷하다


하마정 교차로 위를 지나며..


포스팅을 마치기 전에 무궁화호 창문에 대해서 말을 안 할 수가 없다

코레일은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새차하는 횟수를 줄였는데 창문이 너무 더러워서 같은 칸에 타고 있던 외국인들에게 부끄러웠다

그들에게 창밖 풍경은 우리나라의 얼굴과도 같은데 이렇게 세수도 안 한 몰골을 보여주고 싶은지 코레일 측에 묻고 싶다

세계 어느 나라에도 이렇게 더러운 창문을 가진 열차는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