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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주요 도시

제6공화국 주요 도시 인구 증감

by 동서고가 2015. 9. 30.

1987년 6월 민주항쟁으로 전두환 정부는 백기를 들고 제9차 헌법개정으로 현행 헌법체계인 5년 단임 직선제로 바뀌었다

최초의 여야 합의 개헌으로 이룬 제6공화국이 노태우 정부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서울 인구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

본격적으로 수도권 집중이 시작됐다

신도시가 속속 건설되고 인천 수원 등 수도권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수원이 제주도를 넘었다


광주와 대전도 직할시 반열에 합류했다

상대적으로 영남 직할시들은 인구 증가가 주춤해졌다

창원의 성장이 가파르다


화성과 시흥의 일부 면이 안산시로 승격했다

화성의 인구감소는 그로 인한 것이다

구리읍이 시로 분리 승격되어 남양주 인구가 크게 줄었다


역시 경기도 인구 증가가 눈에 띈다

청주도 크게 늘었다


1995년부터는 인구주택총조사가 아니라 주민등록 인구통계 자료를 가지고 만들었다

주민등록 자료의 경우 실거주가 아니라도 집계되기 때문에 보통 인구가 더 늘어난다

하지만 특정 지역의 경우 반대로 줄어드는 곳도 있다


모든 직할시가 광역시로 바뀌었다

그 과정에서 부산 대구 인천은 주변 지역을 일부 편입하였다


서울이 처음으로 줄기 시작했다

주변 신도시 입주가 속속 진행되어 그런 것 같다

부산은 기장군이 편입됐고 주민등록 통계 특성상 인구가 늘기 때문에 사실상 이때부터 감소라고 봐야한다

인천이 역대 최대치 인구증가를 기록하면서 200만을 뛰어넘었다

울산도 울주군과 다시 통합되면서 광역시를 넘보기 시작했다

고양이 일산신도시 등 폭발적인 인구증가로 시로 승격했다

창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성남, 안산, 안양, 부천, 남양주..

수도권인구가 폭증하고 있다

남양주가 미금시와 통합하여 시로 승격했다

용인까지는 아직 신도시 개발이 미미한 듯 인구증가도 적고 아직 군으로 남아있다

화성은 태안읍 일부를 수원에 떼주면서 인구가 감소했다


김해, 포항, 천안이 각각 김해군, 영일군, 천안군을 다시 흡수통합하여 인구가 크게 늘었다


새 천년에 접어들며 인구 자연증가는 줄어들고 서울 인구가 급락했다

부산 인구 감소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대구는 잘 버티면서 250만을 넘겼지만 상승세를 이어간 인천에게 자리를 내줬다

울산이 100만을 넘기며 마지막으로 광역시 모임에 들어왔다

수원, 고양이 서울 인구를 받으며 엄청나게 성장한다

창원은 성장세가 둔화됐다


인구 자연증가가 줄어든 만큼 수도권도 이 여파를 피해갈 수 없었다

그럼에도 용인은 인구증가가 본격화 되어 시로 승격했다

남양주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화성은 2000년이 됐지만 아직도 군이다


부산...... 도대체 5년간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서울보다 더 많이 줄어들었다

창원도 감소하기 시작

경기도를 제외하고는 인구증가가 신통치 않다

대구도 감소하기 시작했다


수원이 드디어 100만을 돌파했다


용인을 보라

무려 6단계나 상승했다

화성도 드디어 시로 승격했다

경기도는 모두 선방하고 있다


전주도 아슬아슬

포항은 감소했다

김해는 부산인구가 많이 유입된 것 같다

청주는 참 꾸준하게 늘고 있다


2010년은 거주지가 불명확하여 말소된 주민등록을 다시 등록해주는 등 전국적으로 서류상 인구가 늘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만이 인구가 감소했다

대구는 사실상 감소라고 봐야겠다


마산, 창원, 진해가 통합하여 창원 인구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제주가 특별자치도로 바뀌었다


성남과 안양이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용인이 무섭게 성장하여 부천을 밀어냈다

남양주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화성 인구가 엄청나게 늘어났다


드디어 가장 최근의 통계까지 왔다

1925년부터 참 기나긴 여정이었다

2012년에 연기군 전체와 공주, 청원 일부를 편입해서 세종시가 출범했다

세종시는 특별자치시기 때문에 100만 이상 도시가 아니지만 특별히 표에 넣었다

최근 인구증가가 가장 가파른 곳이다


고양도 100만이 넘었다

서울이 역대 최대치로 감소하며 인구 천만명의 아성이 위태로워지고 있다

부산도 계속 감소하면서 350만이 깨지려 하고 있다

대구는 결국 250만이 무너졌다

창원이 통합의 힘을 받지 못하고 점점 감소중이다


반면에 인천과 수원의 증가가 돋보인다


용인이 성남을 제치고 50만 이상 도시군에서 1위를 차지했다

남양주, 특히 화성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

부천과 안양은 감소세가 심상치 않다

청주와 청원군이 다시 통합하여 인구가 크게 늘어났다

포항이 주춤하는 사이 김해가 그 자리에 올라섰다


주민등록 인구통계상 우리나라 인구는 2010년에 5000만 명을 돌파하여 지금은 5140만 명 정도이다

1985년 4000만 정도였던 전국 인구는 1990년 290만 증가, 1995년 240만 증가, 2000년 180만 증가로 증가율이 계속 줄어들어 2015년에는 5년간 100만 정도밖에 늘지 않았다

베이비붐 시절 전국 인구가 300~400만씩 증가하던 것에 비해 지금의 증가율은 매우 저조하다

그것도 매년 감소하고 있어서 출산율을 높이지 않으면 곧 마이너스로 바뀔 것이다


지금까지 총 4회에 걸쳐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 주요 도시의 인구 증감에 대해 알아봤다

옛날 행정구역명은 뭐였는지, 인구는 얼마였는지 재미로 봐줬으면 좋겠다


http://kosis.kr/statisticsList/statisticsList_01List.jsp?vwcd=MT_ZTITLE&parentId=A

http://mois.go.kr/frt/sub/a05/totStat/screen.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