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찬 공기가 느껴지는 11월이다
각 행정구역별 인구 변화에 관심을 가지면서부터 매월 1일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버릇이 생겼다
일요일이지만 어김없이 행정자치부에서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공표했다
이번에도 우리나라 주요 도시들의 인구 증가와 감소를 표로 정리했다
자료를 퍼가실 때는 출처를 꼭 남겨주셨으면 좋겠다
인구 100만 이상 도시와 특별자치단체의 지난 한 달간 인구 변화이다
서울이 어떻게 정확히 1만 명 감소했다
지난 달보다 감소폭이 더 크다
광역시도 여전히 인천, 울산을 제외하고 모두 감소했다
부산은 지난 달 보다 감소폭이 약간 누그러졌고 대구, 대전, 광주는 감소폭이 더 커졌다
특히 대전의 감소율이 보통이 아닌데 세종시의 영향일지도 모르겠다
인천은 끝없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울산이 이번에 특히 많이 증가했다
비율로 따지면 인천의 거의 3배에 가깝다
그러나 100만 이상 도시군에서 세종특별자치시를 따라갈 곳은 없는 듯하다
20만을 가뿐히 초과했다
경기도의 수원과 고양도 세종시와 마찬가지로 서울 인구가 많이 유입되고 있는 것 같다
창원은 지난 달 반짝 증가하다 다시 감소했다
인구 50만 이상 도시의 지난 한 달간 인구 증감이다
수도권에서는 성남이 계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용인과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부천과 안산도 지난 달에 이어 계속 줄고 있다
이번 달은 특히 감소폭이 심각하다
안양은 다시 증가하나 했더니 소폭 감소했다
남양주는 꾸준한 유입이 보이고 화성시는 이번에도 모든 도시중에서 인구증가 톱을 기록했다
정말 무시무시한 증가세다
청주, 전주, 천안은 정말 꾸준히 조금씩 증가한다
김해는 증가폭이 시원찮다
포항이 이번에는 김해보다 더 많이 증가했다
한 달 동안 전국 인구는 18,170명 늘었는데 지난달 보다 600명 정도 더 늘어난 수치다
양산이 30만을 돌파할지 여부가 주목되었는데 275명 차로 다음 달로 미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