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철도/국유철도

부전역 주변 풍경과 정보

by 동서고가 2015. 9. 9.

어제가 절기상 가을이 시작되는 백로였는데 때마침 날씨가 가을로 접어들었다

청명하고 높은 하늘 서늘한 아침공기

사진은 그보다 하루 전인 2015.9.7. 촬영했다

이날은 전까지 비가 왔던 터라 공기가 너무나 깨끗해서 무작정 사진찍으러 뛰쳐나왔다


도시철도 부전역과 주변 전경


비즈니스호텔 병원이 같이 있는 건물과 오래 전부터 있었던 대림빌딩


빌딩 뒤로는 부전시장

부산에서도 큰 규모로 손꼽히는 전통시장


뭉게뭉게 구름이 예뻐서 찍었는데

실력이 부족해서 전혀 표현되지 않았다


부저이??

부전역은 동해남부선 경전선의 시종착역이다

주로 동대구로 가는 RDC 무궁화호 열차가 가장 많고

서울 포항 순천 목포 청량리 정동진까지 가는 무궁화호 열차도 있다


에스컬레이터에 오르면 내가 타고갈 열차가 눈에 들어 온다

열차 왼쪽에 수풀에 둘러쌓인 승강장이 바로 복선전철용 고상홈

몇 년 전부터 만들어 놓고는 저 상태 그대로다


선상역사인 부전역 구내는 적당히 넓은편

천장에 유리로된 부분이 있어서 햇살이 들어온다

역사 내에는 대합실 매표소 스토리웨이 편의점 여행상담센터 던킨도너츠 자율도서관이 있다


매표소 옆에는 자동발매기도 있다

원래 3개였는데 언제부턴가 그자리에 여행상담실이 생기고 하나가 없어졌다

자동발매기의 좋은 점은 영수증형 표가 아니라 티켓형 표가 나온다는 점

MS승차권이라 부르는 것 같다

한가지 아쉬운 게 좌석이 랜덤이라 원하는 자리를 예매하려면 인터넷으로 해야한다는 거

인터넷 예매시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해야만 출발 전 자동발매기에서 MS승차권을 발권받을 수 있다


열차에 앉아 발차를 기다리며

구름이 성나 있었지만 공기는 그 어느때보다 맑고 깨끗했다


어?

사용하지 않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용 고상홈에 사람이?

드디어 측량을 하고 있었다

머지않아 역사연결과 지붕공사를 시작할 모양이다


월내역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니 하늘이 더 예쁘게 변해있었다

맞은편 뚱뚱한 하얀색 건물은 작년에 지어진 경동 오피스텔

저기서 보는 시티뷰가 멋졌던 걸로 기억


부전역 열차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풍경


RDC 무궁화호 카페는 미니미니

완전 앙증맞다

행선판에 범일 거제는 현재 여객열차로 갈 수 없는 곳


황령산이 볕을 받아 새파랗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