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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로 본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역 IT 세상이 되어 가장 좋아진 점은 뭘까?개인마다 천차만별이겠지만 언제 어디서나 위성사진을 볼 수 있는 점을 꼽고 싶다 각 포털사이트마다 지도 서비스가 있는데 내가 처음 인터넷 지도를 접한 2009년에는 네이버가 우세했다그러다 2012년부터 다음지도가 획기적으로 바뀌면서 점점 네이버지도는 찾지 않게 되었다그리고 지금은 구글지도에 심취해 있다다음지도의 표시 이미지가 보기 좋고 항공사진도 선명해서 좋지만 최신 사진을 보여주지는 않는다반면에 구글지도는 선명하지는 않지만 최신사진을 보여준다 최근, 8월에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으로 업데이트 되었는데 우연히도 동해남부선 1단계 구간 부전-일광 부분이 모두 포함되었다이를 토대로 각 역사의 위성사진과 주변지역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한다 동해남부선의 시종착역 부전역이다.. 2015. 9. 22.
제1, 제2공화국 주요 도시 인구 증감 1945년 드디어 해방을 맞이하지만 바로 미소에 의해 분단된다1949년은 제헌국회에서 이승만 대통령이 선출(1948)된 제1공화국 시기이다남한만 따로 정부를 수립했기 때문에 1944년 일제강점기 인구총조사를 끝으로 북한의 인구는 통계에서 제외된다 광복과 함께 경성이라는 지명은 서울로 바뀐다처음으로 시라는 행정구역명이 쓰인 도시이기도 하다서울은 수도라는 뜻의 순우리말이다우리나라 지명에 한자가 아닌 고유어가 쓰인 것은 서울이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대부분의 도시에서 해방 후 재외동포들의 귀국과 북한 정권 수립으로 인한 월남으로 인구가 큰폭으로 는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인구총조사를 1950년에 할 법도 한데 1949년에 실시했다6.25가 일어날 것을 예측하지는 못했을테니 지난 인구총조사가 1944년에 실시된 탓에.. 2015. 9. 21.
부산시민공원 보물 녹나무 부산시민공원에 가본 사람이라면 모두 이 나무를 알고 있을 것이다남문 입구를 지키고 있는 커다란 나무안내판을 보면 시청 옆 쓰레기장에서 발견된 100살 넘는 1억 5천만 원 상당의 보물 나무라고 나와있다 수령이 오래되고 감정가가 비싸서 보물 나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나도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발견 당시의 사진을 보고 이 나무가 왜 진짜 보물 나무인지 알 수 있었다 동일한 나무이다시청 옆 재활용 센터의 쓰레기 더미 속에서 100살 넘게 살아온 생명력이 대단하다이식 전에는 이렇게 잎이 풍성하고 아름다운 나무였다부산시에서 왜 시민공원의 어머니 나무로 가꾸려는지 알 것 같다 그럼 왜 지금은 크기만 하고 잎이 없는 초라한 모습일까?나무에 대해 아는 게 없었던 나는 왜 저 모습 그대로 옮기지 않았을까 하는.. 2015. 9. 20.
부산시민공원에서 바라본 도심 주경 날씨도 좋고 부전역에서 그냥 가기 아쉬워 바로 뒤에 있는 부산시민공원에 들렀다 강아지풀이 보이는 걸 보니 가을이 오고 있구나 싶다햇살을 담뿍 머금은 빛깔이 예쁘다 마루길부전역 후문 계단을 내려오면 나오는 곳이다원래는 넓기만 하고 음침한 굴다리였는데 부산시민공원이 생기면서 아기자기하게 변했다 멀리서 바라본 모습무궁화호가 지나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기관차 없이 부전역에 정박해있는 객차다마루길 위가 모두 부전역 구내기 때문에 굴다리가 상당이 넓다 부산시민공원 초입에 있는 강아지풀 군락산들산들 흔들리는 모습이 정말 예뻤다 시민공원이 작년에 생겼는데 왜 만들면서 전선 지중화를 같이 하지 않았을까주변 도로며 보도블럭까지 모두 깔끔한데 전선 하나가 아쉬웠다 부산시민공원을 지켜주는 녹나무수령이 오래되어 보물 녹나.. 2015. 9. 19.
부산에 신설될 고속도로와 고속화도로 정리 복잡한 도심지 블록마다 지키고 있는 교차로와 신호들 목적지까지 빠르게 이동하기 위해서는 신호를 받지 않고 고속 주행이 가능한 고속화도로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산이 많아 항상 만성적인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부산은 더욱더 그렇다 고속도로와 고속화도로의 차이는 크게 운영주체와 제한속도다 고속도로는 일반적으로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국도를 말하며 제한속도가 주로 시속 100km에서 110km다 그에 반에 고속화도로는 따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 신호등이 없고 고속 주행이 가능하도록 중앙분리대가 설치된 모든 자동차전용도로를 일컫는다 운영주체는 각 시도마다 상이하며 제한속도는 주로 시속 80km가 많다 현재 부산에는 공식적으로 5개의 도시고속도로가 있다 이들 도시고속도로는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가 아니라 부산.. 2015. 9. 18.
일제강점기 주요 도시 인구 증감 우리나라는 단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룩하여 지금은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이 되었다 그 과정에서 도시화는 필수 불가결이었는데 현재 인구 50만 명 이상이 살고 있는 주요 도시의 과거 인구 증감은 어떠했는지 조사해봤다 통계청에서 제공하는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1925년부터 자료가 존재한다 조선총독부에서는 1920년부터 조사하려고 했으나 1919년 3.1운동으로 연기했다고 한다 3.1운동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다시금 알 수 있었다 이 인구 포스트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시리즈로 올리려고 한다 먼저 아픈 역사이지만 일제강점기 주요 도시들의 인구는 어떠했는지 표로 정리했다 1944년까지 북한 통계도 함께 나와있었지만 여기서는 제외했다 현재 인구 100만 이상 도시와 특별자치도의 과거 5년간의 인구 증감이다 사.. 2015. 9. 15.
해운대 수목원 ?!이게 도대체 뭘까?어릴적부터 지도 보는 걸 좋아해서 어김없이 구글지도를 통해 부산 곳곳에 무엇이 변했나 살펴보는데 회동수원지 아래에 웬 외계인처럼 생긴 곳이 있지 않은가궁금해서 찾아보니 해운대 수목원을 조성하는 중이었다 예전부터 지역 일간지를 통해 만든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별로 관심이 없어서 잊은 거나 다름없이 지냈는데 우연찮게 다시 찾아보게 되었다원래는 석대 쓰레기 매립장이었다고 한다 조감도만 보면 너무 산속에 짱박혀있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들겠지만 교통이 아주 좋은 곳에 위치해있다부산 도시철도 4호선 반여농산물시장역에서 아주 가깝고도시고속도로 번영로 정관산업로 반송로를 통해 자가용으로도 쉽게 접근 할 수 있다추후 산성터널과 윤산터널이 개통되면 화명과 양산 김해에서도 바로 올 수 있다석대역 인근에 .. 2015. 9. 11.
서면 신축건물 정리 서면이 부산에서 가장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서 그런지 갈 때마다 건물 신축이 활발하여 진행중인 현장과 조감도, 공사개요를 모두 찍어 왔다눈에 띄는 큰 건물만 찍어와서 소규모 빠진 공사현장이 있을 수 있다 1.현장 조감도 공사개요 경남공고 사거리쪽 학원이 밀집한 곳에 지상9층 규모 학원건물이 하나 더 들어서고 있다서면은 지리 교통적 이점으로 온갖 학원이 다 밀집해있는데 또 짓고 있다는 건 그만큼 수요가 늘고 있다는 방증이겠다지하는 매점류 1~2층은 식당이나 은행4층까지 식당으로 채울 모양이다디자인은 그럭저럭 일반 상가모양이다 2.현장 조감도 공사개요 서면교차로 부전방면 주차장과 듀오, 시사영어사 건물 2동을 철거한 자리에 짓고 있는 오피스다연면적 1만제곱미터 지상 11층 규모의 업무시설로 고급스런 외관을 가.. 2015. 9. 10.
서면 복개로 주변 풍경 서면의 번화한 거리에는 복개된 도로가 두 군데 있다전포천이 복개된 동천로와 부전천이 복개된 서면로가 바로 그것이다복개된 두 하천은 시민들이 여기에 물이 흐르고 있다는 것도 모르게 동천으로 흘러간다 동천로 대중교통 전용지구학원 카페 음식점이 밀집해 유동인구가 많은 이곳 밑으로 물이 흐른다는 걸 몇명이나 알고 있을까? 모퉁이 상가에 가게가 많이 변했다뒤에 못보던 건물이.. 오피스텔인 듯 서면 젊음의 거리이름에 걸맞게 항상 젊은이들로 넘쳐난다서면하면 사람들은 대부분 여기를 떠올린다카페 음식점부터 옷가게 학원 클럽 그리고 요즘은 보기 힘든 오락실까지 뭐든 다 있다 번화가에서 벗어나 업무용 건물이 많은 중앙로 부전역 방면 하나은행과 합병한 외환은행 서면지점 건물 롯데의 하이마트에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전자랜.. 2015. 9. 10.
NC 서면점 주변 막찍 지난 5월 서면 밀리오레 자리에 NC백화점이 오픈했다 (2015.8.23. 촬영) 구 밀리오레 건물을 리모델링했을 뿐인데 뭔가 잘 어울린다 1층은 귀금속 신발 스파의류 등 잡화매장이 주류 5층엔 롯데시네마와 식당가가 있다 엔씨백화점이 오픈하던 비슷한 시기 서면 동천로 대중교통 전용지구 정비가 완료됐다이 구간에는 출퇴근 시간에 버스나 택시 외에는 통행할 수 없다정해진 시간 외에는 통행이 허용되는데 차로가 기존 4차로에서 2차로로 좁아져서 길이 잘 막히니 차를 타고 올 때는 주의하자 밀리오레 사거리에 있던 오피스텔 부전역 방면여기부터 대중교통전용지구가 끝난다 밀리오레 바로 앞에 나있는 서면 뒷골목고기가 엄청 싸다 여기도 좀 변했으면 좋겠다 부산탑 모형이 여기도 있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1층 NC 서면점 1.. 2015. 9. 9.
부전역 주변 풍경과 정보 어제가 절기상 가을이 시작되는 백로였는데 때마침 날씨가 가을로 접어들었다청명하고 높은 하늘 서늘한 아침공기사진은 그보다 하루 전인 2015.9.7. 촬영했다이날은 전까지 비가 왔던 터라 공기가 너무나 깨끗해서 무작정 사진찍으러 뛰쳐나왔다 도시철도 부전역과 주변 전경 비즈니스호텔 병원이 같이 있는 건물과 오래 전부터 있었던 대림빌딩 빌딩 뒤로는 부전시장부산에서도 큰 규모로 손꼽히는 전통시장 뭉게뭉게 구름이 예뻐서 찍었는데실력이 부족해서 전혀 표현되지 않았다 부저이??부전역은 동해남부선 경전선의 시종착역이다주로 동대구로 가는 RDC 무궁화호 열차가 가장 많고서울 포항 순천 목포 청량리 정동진까지 가는 무궁화호 열차도 있다 에스컬레이터에 오르면 내가 타고갈 열차가 눈에 들어 온다열차 왼쪽에 수풀에 둘러쌓인 승.. 2015. 9. 9.
서면 이곳저곳 막찍 월내까지 기차여행을 마치고 서면에 볼일이 있어 가는 길에 주변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봤다 (2015.8.13. 촬영) 부전역전 풍경 바로 앞에 농협이 떡하니 버티고 있고 오른쪽으로 부전시장이 넓게 펼쳐진다 요즘은 부전마켓타운으로 이름을 바꿔서 부르는 것 같다 부전역 입구 주위로 우거진 수목이 보기 좋다 나무 그늘에는 담소를 나누며 쉬는 어르신들이 많다 요즘 부전역을 찾는 젊은 여행객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부전시장 바로 옆 서면 도심지에 멋드러진 교회가 있어서 찰칵 서면 교차로 방면 저 전당포 건물 진짜 오래돼 보인다 영광도서로 유명한 서면 복개천로 예전엔 관광버스가 집결하는 주차장으로 쓰인 거리였는데 요즘은 서면문화의거리로 새롭게 단장되어 실개천도 흐르고 보기 좋게 변했다 아이온시티가 보인다 초점이 나.. 2015. 9. 8.
동해남부선 기장역 일광역 공사현장 오랫만에 날씨가 너무 좋아 무작정 월내로 향했다도중에 만난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기장역 일광역 신축현장을 소개한다 (2015.9.7. 촬영) 기장역은 무궁화호 필수 정차역이기 때문에 사진을 여러 장 찍을 수 있었다 계단을 보면 반으로 나눠서 건설하는 게 눈에 띈다왼쪽에 다 만들어진 건 고상홈용 오른쪽에 아직 만들고 있는 건 저상홈용인 것 같다 계단과 이어지는 지붕골조기장역의 테마색은 파랑인 듯 기둥을 경계로 고상홈과 저상홈이 나뉘는 듯 하다 이쪽은 아직 이어붙이지 않은 부속품이 보인다 돌아오는 열차 안에서 반대쪽 모습도 찍을 수 있었다상당히 진척된 모습우리나라 건물짓는 속도는 세계제일이 아닐까? 일광역은 열차가 빠르게 지나가서 하나밖에 건지지 못 함기장역에 비해 늦지만 역시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지어질 .. 2015. 9. 8.
월내역 주변 탐방 지난번 포스팅에 이어서 월내역 주변을 소개합니다 (2015.8.13.촬영) 월내가 어딘지 생소한 분들이 많을 것 같다부산에서도 가장 동쪽 끝자락 울산과 경계를 접한 곳으로 기장군 장안읍에 속한다작은 어촌 마을이 월내항을 둘러싸고 있으며 지근거리에 임랑해수욕장이 있다 월내역 승강장1면 3선 동해남부선의 전형적인 소규모 역 승강장 모습을 하고 있다 역사 입구에 지역을 소개하는 안내도가 있으니 참고 원래 은하수 다방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느새 바뀌었다 월내 역사 모습똑같이 생긴 역으로 일광역이 있었는데 복선전철 공사로 철거되었다 옆에 있는 소나무 나이가 꽤 돼보이는데 수형도 멋있었다혹시라도 복선전철 신설역사부지에 편입되어 벌목되지 않기를 바라 본다 소나무와 함께 이름 모를 활엽수도 있는데 마찬가지로 나이 지.. 2015. 9. 8.
부전 - 월내 무궁화호 차창 풍경 동해남부선 무궁화호를 타면 어떤 풍경이 펼쳐질까? 초등학교 3학년까지였던 걸로 기억한다부산에 지하철이 1호선만 있었는데 한번도 지상구간(교대-두실)을 타본 적이 없었다하루는 학교에서 남산동으로 소풍을 갔는데 단체로 지하철에 올랐다신이난 아이들로 떠들썩한 차내 동래역으로 향하는 열차는 고가로 진입했다늘 검은 창만을 보여주던 지하철이 빛을 머금기 시작했다처음 본 창 밖 풍경중앙로의 차들과 나란히 지나가는 그 풍경은 단번에 어린 나의 뇌리를 사로잡았다지하철은 지하로만 다니는 줄 알았던 나에게 그 광경은 너무나 새롭고 신기했다부산의 시가지와 뒤로 버티고 선 금정산을 바라보며 두실역까지 그렇게 황홀한 경험을 맛보았다 동해남부선 역시 초등학교 때 처음 타봤다그때는 비둘기호였던 것 같은데 지하철과 달리 고가가 아니라.. 2015. 9. 6.